울진 여행은 2번째다. 첫 번째는 해돋이 여행, 해돋이 보고 홍게 사서 홍게도 배부르게 먹고 볼거리 먹거리 다 만족한 여행이었다. 두 번째로 오게 된 울진 여행도 처음 계획은 해돋이였다. 그러나 코로나도 심해지고 여행 전날 할머니의 갈비뼈가 골절돼서 미룰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펜션 주인분께서 날짜를 미뤄주셔서 2월에 울진 여행을 하게 되었다. 성류굴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라 입구 쪽에 있는 식당 중 한 곳에 들어갔다. 식당들이 여럿 있고 건어물 파는 곳이 줄지어있다. 아빠 얼굴 가리기ㅋㅋㅋ 담금주가 벽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비빔밥을 시켰다. 물 대신 차를 주신다. 비빔밥 밑에 고추장 양념이 깔려있어서 양념은 따로 안 넣고 비비기만 하면 된다. 오랜만에 비빔밥이라 맛있게 잘 먹었다. 식당에서 나와서 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