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寒露) 2022.10.08 (토) 24절기 가운데 17번째 절기로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를 뜻한다. 찬이슬이 맺힐 시기여서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에 추수를 끝내야 하기 때문에 농촌에서는 타작이 한창인 때이다. 가을 단풍이 짙어지고, 여름새와 겨울새가 교체되는 시기이다. 한로 속담 ● 한로가 지나면 제비들도 강남으로 간다. : 한로는 봄에 왔던 철새들이 돌아가는 기준 시점으로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제비가 따뜻한 곳으로 이동한다는 뜻이다. ● 가을 곡식은 찬이슬에 영근다. : 한로에 접어들면 찬이슬이 내리는데 이슬이 내리면 날씨가 쾌청하여 곡식들이 잘 무르익는다는 뜻이다. ● 가을바람이 불면 곡식을 혀를 빼물고 자란다. : 가을에 이슬이 내리면 곡식이 딴딴하게 잘 여문다는 뜻이다. 한로에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