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우리 집에서 여름휴가는 무조건 캠핑이다.
하지만 장비 욕심은 없어서 텐트나 코펠 등 꼭 필요한 것 외에는 구매하지 않았다.
하지만 캠핑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용품들도 많이 나오자 우리도 하나둘씩 사들이기 시작했다ㅋㅋㅋ
매년 캠핑 가기 전에 용품 구매를 하면서 '이제 진짜 끝이다'를 얘기했는데 캠핑 시즌이 되면 또 필요한 물건이 생겨난다.
결국 올해도 몇 가지를 구매했다.
그중 제일 많은 검색과 심혈을 기울여 구매한 캠핑 냉장고 후기를 써보기로 했다.
캠핑 냉장고에 대해 아는 정보가 전혀 없었다.
어느 브랜드가 유명한지 국내 제품도 있는지...
검색을 거듭 한끝에 알피쿨 제품을 선택했다.
국내 제품은 많지 않고 있어도 생각한 예산에 비해 비쌌다.
알피쿨이 가성비로 쓰기 좋다는 말에 알피쿨 냉장고를 검색했다.
국내 사이트, 해외 사이트 다 검색해보았다.
알피쿨도 검색하니 종류가 꽤 많아서 취향에 맞춰 골라야 될 것 같다.
나는 그중 2022년 신상이라는 알피쿨 크림색 50L를 골랐다.
알피쿨 et50으로 검색하고 골랐다.
알피쿨 중에서 '카투어'가 붙은 제품으로 골랐다.
이유는 국내에서 a/s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해외 사이트에서 조금 더 저렴하게 직구할 수 있는 냉장고 종류가 많지만 불량이 온다거나 사용하다 고장 났을 경우 영어 못하는 내가 대처하기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조금 더 가격이 나가더라도 국내에서 대처가 가능한 제품을 골랐다.
지마켓에서 약간의 할인을 받아 237,490원에 구매했다.
해외 직구를 한다거나 예전 버전을 구매한다면 아슬아슬하게 10만 원대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독일 컴프레셔와 엘지 컴프레셔중 선택할 수 있는데 좀 더 저렴한 독일 컴프레셔를 선택했다.
해외에서 오는 제품이라 한 달 정도 걸릴 수 있다고 해서 미리 주문했는데 2주도 안돼서 도착했다.
상자가 너무 커서 너무 큰 걸 샀나 걱정했는데 막상 꺼내보니 원래 쓰던 아이스박스랑 차이가 없다.
감성캠핑에 어울리는 크림색 캠핑 냉장고다.
포장해온 박스와 안에 스티로폼은 버리지 말고 따로 보관해둔다.
테스트 시 불량에 당첨되었거나 as 해야 할 때 그 상자에 다시 넣어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손잡이가 양쪽 길이가 다르다.
긴 쪽으로 캐리어 끌듯이 들고 끌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디자인된 것 같다.
바퀴 크기는 작지만 튼튼해 보이고 끌었을 때 소음도 없고 좋다.
바닥에 두었을 때 바퀴가 살짝 들려있는데 바닥에 자국 나지 말라는 건가 싶다.
차에 실었을 때도 시트가 눌리지 않는다.
손잡이를 살짝 당겨서 들어 올리면 열 수 있다.
조명도 있어서 밤에도 편리하다.
바구니는 들어있고 가운데 칸막이는 제거가 가능하다.
왼쪽은 냉장, 오른쪽은 냉동이다.
전제 냉장으로 쓸 경우 칸막이를 제거하면 된다.
앱으로 냉장고 설정이 가능하다.
설명서에 qr코드를 찍으면 다운로드할 수 있다.
냉장부터 온도가 떨어진 후 냉동 온도가 떨어진다.
아직 냉동 온도가 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설명서를 보면 냉장고 초기화 방법이 있다.
처음 냉장고를 받고 테스트할 때 초기화를 진행하고 테스트한다.
그리고 집이 너무 더우면 테스트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초기화를 세 번이나 했는데도 온도가 제대로 떨어지지 않고 유지가 안돼서 불량 당첨 인가했는데 실내 온도가 너무 더워서였다.
할머니가 에어컨을 싫어하셔서 에어컨을 안 틀면 집안 온도가 30도가 넘는데 실외와 흡사한 온도로 테스트를 하니 온도가 왔다 갔다 했던 거였다.
에어컨을 틀자 테스트 온도로 잘 떨어지고 유지도 잘 됐다.
알피쿨 et50 테스트 방법
① 캠핑 냉장고가 배송되면 냉장고가 똑바로 놓여 있는 상태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1~2일 둔다.
배송 시 흔들리거나 거꾸로 놓이거나 할 수 있어 냉매를 안정화시 키위 해 상자에서 꺼내서 그냥 둔다.
② 초기화를 진행한다.
코드를 꽂은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누르지 말고 냉장고 화면에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버튼을 5초 정도 누른다.
'삐' 소리가 나며 이상한 화면이 뜨면 '+', '-' 버튼을 동시에 눌러준다.
화면이 꺼지면 전원을 누르고 온도를 설정한다.
테스트 진행 시 온도는 냉장 0℃, 냉동 -18℃로 설정한다.
설정 온도에 잘 도달하면 양품이다.
tip. 너무 덥지 않은 실내에서 테스트한다.
실외나 너무 더운 곳에서 테스트할 경우 테스트가 잘 되지 않는다.
냉동에 얼음 가득 가져가서 아이스커피도 편하게 마시고 너무 좋았다.
집보다 휴가지가 더 시원해서 냉장고도 온도 유지도 잘돼서 정말 요긴하게 썼다.
집에서 가져간 얼음이 2박 3일 동안 녹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이번에 구매한 용품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요즘 캠핑장은 대부분 전기 사용이 가능하니 아이스박스보다는 캠핑 냉장고 하나 챙겨가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캠핑 냉장고 강력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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