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온다더니 오지를 않는다. 비가 안 와서 오늘도 역시나 평소와 똑같이 운동을 하러 갔다. 아침 기온은 12도로 어제보다 많이 따뜻한데 날씨가 끄물끄물 흐려서 더 춥게 느껴졌다. 나이도 나이인지라 몸도 뻐근하고ㅋㅋㅋ 평상시와 똑같은 패턴으로 공원을 크게 세 바퀴 돌았는데 오늘은 당이 떨어지는 걸 느꼈다. 운동하고 이러면 안 되지만 간단한 간식을 사고 햇볕이 조금이라도 드는 벤치를 찾았다. 설봉공원에는 벤치도 많지만 특이하게 벤치처럼 평상도 여러 개가 있다. 아이들과 같이 나들이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배려를 해준 것 같기도 하다. 아! 화장실 앞에는 반려견 목줄 걸이대도 있다. 곳곳에 배변봉투함도 있다. 반려견 산책하는 분들을 위한 배려가 곳곳에 있어서 반려동물과 사람들이 같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