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부종의 원인

부종이란?

부종이란 체내 여분의 수분이 배출되지 못하고 고여있는 상태를 말한다.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다리는 혈류의 흐름이 나빠지기 쉽고 중력으로 인해 수분도 쉽게 고이기 때문에 신체 중 가장 부종이 생기기 쉽다.

그래서 저녁이 되면 다리가 퉁퉁 부어 신발이 꽉 끼거나 발목에 양말 자국이 나고, 다리가 무거운 느낌이 난다.

이렇게 다리에 부종이 생기는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다리 부종의 원인

 

같은 자세 장시간 유지

앉아있거나 서있는 등 같은 자세를 계속 유지한 채로 장시간 있다 보면 다리가 붓기 쉽다.

종아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오기 어려워 순환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평소 운동부족인 사람의 경우 근육의 감소로 인해 혈액순환이 나빠지기 쉽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몸이 찬 경우

손발 등 몸이 찬 사람의 경우 혈액순환이 좋지 않아 몸에 수분이 모이기 쉬워진다.

몸이 차가워지면 근육도 굳어버리기 때문에 더욱 다리가 붓기 쉬워진다.

 

나트륨 섭취

나트륨에는 몸에 수분을 모으기 쉽게 하는 성질이 있다.

그래서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할 수 없게 된다.

수분 배출에 도움이 되는 칼륨은 채소, 과일, 버섯, 해조류 등에 포함되어있는데 몸이 잘 붓는다면 칼륨이 많이 함유된 식재료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수분 부족

부종이 체내에 수분이 쌓여있는 상태라고 해서 수분 섭취를 줄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오히려 수분 섭취량이 부족하면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수분을 모으려고 하는 작용이 체내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부종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분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성 호르몬의 균형

여성의 경우 호르몬 균형의 변화도 부기를 유발할 수 있다.

여성 호르몬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있는데 그중에서 프로게스테론은 몸에 수분을 모으려고 하는 작용이 있다.

그래서 배란이 끝나고 생리가 시작될 때까지의 황체기에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량이 많아져 다리가 붓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