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맛집 치킨맛집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내돈내산 배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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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드참잘하는집 이천점

 

#이천치킨 #이천치킨맛집 #후라이드참잘하는집

 

아빠가 저녁에 갑자기 치킨을 시키라고 말씀하셨다.

콕 집어서 동생 집 근처에 있는 치킨집으로 시키라고 하셨다. 치킨집 이름은 잘 모르시겠다고 직접 찾아보라고 하셨다.

핸드폰을 켜서 지도로 동생 집 근처 치킨집을 찾았다. 막 치킨을 시키려는데 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언니 내가 집으로 치킨 시켰으니까 오면 먹어"

아빠가 이미 동생한테 전화를 하신 모양이다.

 

 

 

동생이 센스 있게 반반 치킨에 생맥주까지 시켜주었다.

이곳은 동생 집 근처고 우리 집에서도 가까워서 몇 번 포장해와서 먹었던 적이 있다.

오픈하고 한동안은 다른 곳과 비슷한 양에 가격은 매우 저렴해서 자주 먹었는데 요즘은 가격이 올랐다.

 

리뷰이벤트로 받은 감자튀김

 

짭조름하고 치즈맛이 나는 매콤한 가루가 뿌려져 있는데 막 튀긴 듯 따뜻하고 감자가 매우 잘 튀겨져서 중간중간 바삭한 감자튀김은 감자과자를 먹는 것 같았다.

원래 부모님들은 이런 류를 잘 안 드시는데 이번에는 두 분 다 맛있게 드셨다.

 

 

후라이드와 양념치킨 반반인데 양이 푸짐하다. 추가로 1000원을 더해서 순살로 시켰다.

한입 깨물었을 때  ASMR로 저장해놓고 계속 듣고 싶을 정도로 너무 듣기 좋은 바사삭 소리가 났다.

염지는 따로 안되어있는지 짜지 않고 담백해서 좋았다.

 

 

치킨이랑 무조건 같이 먹어야 하는 생맥주와 콜라다.

콜라는 따로 시키지 않았는데 주신걸 보니 서비스인듯하다.

 

 

담백한 치킨과 찰떡궁합인 맛소금과 머스터드소스, 치킨무가 같이 들어있었다.

하리보 젤리도 서비스로 주셨다.

 

 

이건 뇌물인 얼음컵, 서비스인가 보다.

얼음이 녹지 않도록 랩을 칭칭 감아주셨다.

덕분에 시원한 콜라를 마실 수 있었다.

 

 

양념치킨은 맵지 않고 달콤한 옛날 양념치킨 맛이다.

튀김옷도 눅눅하지 않고 바삭하다.

 

ASMR로 듣고 싶을 정도로 바사삭 좋은 소리를 내던 후라이드 치킨이다.

순살이라 먹기 편했는데 어른들은 자꾸 닭뼈를 찾으신다.

다음번엔 뼈 있는 치킨으로 해야겠다.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치킨은 정말 후라이드를 잘한다.

염지 되어있지 않은 담백한 맛인 닭도 내 취향이고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이곳에서 시켜먹으면 좋을 것 같다.

강추!!

 

원래 우리 집은 예전에 가족이 많았을 때도 치킨 한 마리를 다 못 먹었었다.

지금은 4명이지만 여전히 한 마리를 다 못 먹는다. 

그렇지만 7명이 먹을 때보단 양이 많이 늘어서 남기는 양이 많이 줄었다.

 

오늘도 여전히 남은 치킨은 내일마저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