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가장 유명한 나들이 장소인 설봉공원은 4월 벚꽃 피는 시기에는 여의도 벚꽃축제 못지않게 호수를 둘러싸고 만개한 벚꽃들이 예쁘게 피어난다. 양 옆으로 자라 있는 벚꽃 나무 사이로 걷다 보면 그곳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은 연인, 가족, 친구 등 다양하고 그들은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띤 채 사진 찍기 바쁘다. 다들 느린 발걸음으로 벚꽃의 아름다움을 즐기느라 바쁘다. 그런 설봉공원의 4월을 겪고 나면 매년 설봉공원에서의 4월의 벚꽃시즌을 기다리게 된다. 2022년 올해도 4월이 다가오면서 설봉공원의 잎사귀 하나 없는 나무들의 나뭇가지에 꽃이 피기 위해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했다. 곳곳에 앙상한 나뭇가지들 사이로 눈에 띄는 예쁜 노란 꽃인 산수유들은 이미 피어나 있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설봉공원을 풍경을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