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가장 유명한 나들이 장소인 설봉공원은 4월 벚꽃 피는 시기에는 여의도 벚꽃축제 못지않게 호수를 둘러싸고 만개한 벚꽃들이 예쁘게 피어난다.
양 옆으로 자라 있는 벚꽃 나무 사이로 걷다 보면 그곳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은 연인, 가족, 친구 등 다양하고 그들은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띤 채 사진 찍기 바쁘다.
다들 느린 발걸음으로 벚꽃의 아름다움을 즐기느라 바쁘다.
그런 설봉공원의 4월을 겪고 나면 매년 설봉공원에서의 4월의 벚꽃시즌을 기다리게 된다.
2022년 올해도 4월이 다가오면서 설봉공원의 잎사귀 하나 없는 나무들의 나뭇가지에 꽃이 피기 위해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했다.
곳곳에 앙상한 나뭇가지들 사이로 눈에 띄는 예쁜 노란 꽃인 산수유들은 이미 피어나 있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설봉공원을 풍경을 바라보며 운동을 하다가 현수막을 발견했다.
4월의 첫날 하는 행사다.
2022년 이천시 물과 빛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진 설봉공원 음악분수
운영일
2022. 04. 01 (금) 오후 6시 30분
운영장소
설봉공원 설봉호수
운영내용
문화예술공연 (아리모리 앙상블), 음악분수 쇼
음악분수 행사와 함께 부처님 오신 날 행사도 같이 한다.
부처님 오신 날 장엄 점등 및 시민한마당
운영일
2022. 04. 01 (금) 오후 7시
운영장소
설봉공원
운영내용
부처님 오신 날 장엄 점등 및 시민한마당
4월 1일 음악분수 쇼를 보고 부처님 오신 날 점등 행사를 보면 될 것 같다.
음악분수 쇼는 호수에서 점등은 호수를 둘러싼 길을 따라 걸려있고 분수 뒤쪽에도 더 많은 점등이 걸려있기 때문에 호수 아래쪽 다리 부분에서 관람한다면 분수 쇼와 점등식 두 가지를 볼 수 있다.
행사 시간보다 조금 일찍 와서 진짜 부부가 되는 현빈, 손예진 주연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인 설봉 역사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도 찍으면서 여유를 즐겨도 좋을 것 같다.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음악분수를 운영하기 때문에 4월 1일에 음악분수를 못 보더라도 10월 31일까지는 언제든 시간만 맞춰 설봉공원에 나오면 음악분수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쉬워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낮에는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설봉공원의 낮은 언덕과 잘 정비되어있는 길을 따라 걸으며 산책을 하고 저수지 주변을 돌며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곳곳에 자연과 잘 어우러져 있는 크고 작은 조형물들과 조각 작품까지 감상한 후 저녁에는 마무리로 음악분수 쇼까지 감상하며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면 될 것 같다.
여름에는 매주 토요일 저녁에 별빛축제라는 행사도 했었는데 이번 여름은 코로나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별빛축제까지 재기된다면 앞으로 몇 달간은 설봉공원에서의 산책이 즐거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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