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들이 모두 포켓몬스터에 빠져있다. 포켓몬빵에 든 띠부띠부씰?을 가지고 싶어 한다. 20년도 더 전인 옛날 어릴 때나 보던 포켓몬스터가 왜 갑자기 유행하는지도 모르겠고 포켓몬스터 빵이 왜 유행을 타서 웃돈 주고 구매를 해야 하는지 참 이해가 안 간다. 초등학생 아이들도 스티커를 모으고 친구들한테 자랑을 한다는데 친구들의 그 모습이 부러웠던 조카가 한동안 포켓몬스터 빵을 구하기 위해 편의점만 보이면 빵의 품절 유무를 물어보고 다녔다는 이야기에 안쓰러운 마음이 조금 생겼다. 동생은 결국 인터넷으로 화장실 청소 솔에 끼워 팔 기하던 포켓몬빵을 사주었다. 조카가 기쁜 목소리로 전화를 해 포켓몬빵과 띠부띠부씰이 생겼다며 자랑을 했다. 그 목소리를 듣고 난 후부터는 나도 편의점을 지날 때면 포켓몬빵이 있는지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