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여행은 2번째다.
첫 번째는 해돋이 여행,
해돋이 보고 홍게 사서 홍게도 배부르게 먹고 볼거리 먹거리 다 만족한 여행이었다.
두 번째로 오게 된 울진 여행도 처음 계획은 해돋이였다.
그러나 코로나도 심해지고 여행 전날 할머니의 갈비뼈가 골절돼서 미룰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펜션 주인분께서 날짜를 미뤄주셔서 2월에 울진 여행을 하게 되었다.
성류굴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라 입구 쪽에 있는 식당 중 한 곳에 들어갔다.
식당들이 여럿 있고 건어물 파는 곳이 줄지어있다.
아빠 얼굴 가리기ㅋㅋㅋ
담금주가 벽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비빔밥을 시켰다.
물 대신 차를 주신다.
비빔밥 밑에 고추장 양념이 깔려있어서 양념은 따로 안 넣고 비비기만 하면 된다.
오랜만에 비빔밥이라 맛있게 잘 먹었다.
식당에서 나와서 엄빠와 성류굴 매표소로 향하는 길
성류굴은 천연기념물 제155호다.
광장마다 아름다운 석순과 종유석이 잘 발달한 천연 석회석 자연동굴로 입구에서부터 끝까지 어느 곳에서나 신비한 경관을 볼 수 있고 자연 조형이 금강산을 방불케 하여 일명 지하금강이라고도 불린다.
왕피천이 연결되어 물고기 등이 살며, 박쥐, 곤충, 물고기 등 54종이 서식한다.
* 왕피천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과 울진군 온정면에 걸쳐 있는 금장산(金藏山, 849m)에서 발원하여 울진군을 지나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
위에 길을 따라가면 매표소가 나온다.
여기가 매표소
월요일은 정기 휴관이니 잊지 말고 피해 가시길..
매표소에서 뒤돌면 성류굴로 가는 계단이 나온다.
입구에서 안전모를 받고 착용한 후 들어간다.
성류굴은 생각보다 웅장하게 크지 않아서 천장이 낮거나 좁은 길이 많다.
안전모는 필수고 겨울이라 패딩을 입으니 좁은 길은 지나가기 힘들다.
낮아서 고개를 숙이고 오리걸음으로 걸어야 하는 곳도 있다.
사진에서 좁은 길이 느껴질지 모르겠다.
웅장하진 않지만 자연의 신비가 물씬 느껴지는 곳이었다.
자연적으로 이런 신비한 동굴이 생긴다는 게 너무 놀랍다.
아이들이랑 같이 온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았는데 오래 걷거나 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힘들지 않게 동굴 체험하기 좋은 곳 같다.
평일과 코로나 시국 그리고 한파가 겹쳐서인지 사람이 많지 않아 편하게 둘러보기는 정말 좋았다.
QR이랑 안전모 위생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어 더욱 안심하고 볼 수 있었다.
2022.02.08 - [일상] - 울진여행, 울진 가볼만한 곳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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