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울진여행, 울진 맛집, 숙소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뉴태평양대게횟집

울진에서 유명한 대게~

 

울진 여행 내내 저녁은 대게 먹어야지 하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저녁시간~

 

대게와 회 파는 곳이 너무 많아서 어디가 맛있는지도 모르겠고 인터넷 검색해봐도 광고인지 진짜인지 잘 모르겠어서 묵고 있는 숙소 사장님께 전화를 했다.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곳은 #뉴 태평양 대게 횟집

 

블로그에서도 많이 본 곳이라 찐 맛집이었구나 생각하며 들어갔다.

 

밖에 수조가 있고 사장님이 밖에서 회를 썰고 계셨다.

 

들어가기 전에 사장님께 대게 가격이랑 먹고 싶은 횟감을 먼저 주문했다.

 

수조에 대게가 생각보다 작았는데 3마리 10만원ㄷㄷㄷ

 

사장님도 요즘 대게가 많이 크지 않다고 하셨다.

 

엄빠와 나는 먹는 양이 많지 않아 대게랑 회를 어떻게 다 먹지 싶으면서도 일단 바닷가니 회는 먹어야지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小자가 6만 원이고 다 못 먹을까 봐 걱정하고 있었더니 사장님께서 광어와 밀치? 숭어처럼 생긴 생선을 추천하시며 섞어서 4만 원어치 떠주시겠다고 하셨다.

 

ok 하고 들어가서 앉아 식당 안 구경을 했다. (먹을 생각에 외관 찍을 생각을 까먹음ㅠㅠ)

 

방송에도 많이 나왔던 곳이었나 보다.

 

물회도 먹고 싶긴 했는데 그것까진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안 시켰다.

 

안 먹고 왔더니 이제 와서 너무 먹고 싶다.ㅠㅠ

 

 

기본 상차림인데 저기에 생선도 구워주신다.

 

과메기 먹고 싶었는데 택배 파업 지역이라 못 먹고 있었는데 보자마자 엄빠와 소맥 한잔씩 하면서 안주로 먹었다.ㅎㅎㅎ

 

곁들이찬 전부 맛있어서 회랑 대게 나오기 전에 다 먹어버렸다.

 

고구마도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의 중간 정도의 식감으로 달고 맛있었다.

 

빨간색 반찬은 양념 새우장인데 딱새우로 만든 새우장이다.

 

양념 딱새우장은 처음 먹어보는데 맛있고 매워서 소맥을 벌컥벌컥 들이켰다.

 

광어와 밀치회

밀치 회가 식감도 좋고 광어보다 맛있게 먹었다.

 

 

대게가 작긴 해도 살은 저 가느다란 다리에도 꽉 차있다.

 

다 먹고 나면 게딱지에 밥도 볶아주신다.

 

 

 

사진 찍는 걸 잊고 먼저 먹어버렸다.

 

배불러서 밥은 하나만 볶아 먹었는데 추가금은 따로 없다.

 

추가금 없이 매운탕까지 나오는 게 마지막 코스다.

 

회 먹을 때 남은 마늘과 고추를 넣고 더 매콤하게 끓여먹으니 더 맛있다.

 

게딱지 볶음밥과 먹어도 맛있지만 매운탕엔 하얀 쌀밥이 더 맛있으니 공깃밥은 추가해서 먹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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