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직접 소소하게 재배하는 채소들

mirori_미로리 2022. 5.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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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엄마와 오랜만에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산소에 다녀왔다.
산소가 있는 곳은 외진 곳이고 한창 주변 개발을 하느라 산도 깎고 길도 깎고 공사 중이다.
그래서 길이 비포장길인데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 인사드리고 내려와서 차를 타러 가다가 발이 미끄러지며 땅에 패인 구멍에 빠져버렸다.
결과는 골절...
왼쪽 발이 골절이 되고 말았다.

밭에 할 일이 많은데 다리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엄마의 말에 모두 다 내 일이 되어버렸다.

 

밭일할때-신는-장화

 

아침에 운동 대신 밭으로 와서 장화를 신었다.

엄마의 다리가 다 낫기 전까지는 운동을 할 수 없어 밭일을 운동 대신으로 해야 할 것 같다.

 

상추에-물주기

 

하우스 안에 심어두었던 상추 밭에 물을 준다.

이 상추는 이전 발행 글에서 파종해서 모종으로 심었던 상추들이다.

모자라서 직접 밭에 씨앗을 뿌려 키운 상추들도 같이 있다.

상추가 많이 커지기 전에 큰 잎들을 다 뜯었다.

상추는 금방금방 자라기 때문에 쌈 싸 먹기 적당한 크기가 되면 바로바로 뜯어다 먹어야 한다.

이번에 키운 상추는 너무 연해서 뜯을 때도 씻을 때도 자꾸 찢어져서 곤란했지만 먹기에는 너무 부드럽고 향긋했다.

 

2022.03.17 - [일상] - 상추 씨앗 발아 그리고 모종 심기

 

상추 씨앗 발아 그리고 모종심기

지난주에 상추 씨앗을 파종을 했다. 파종한 상추 씨앗이 과연 발아가 잘 됐을지 확인을 하러 갔다. 일주일 만에 싹이 제법 나왔다. 한 포트 자리마다 4~5개씩 씨앗을 심었는데 전부 다 발아되진

dmsthsdywjd.tistory.com

 

깨-파종

 

깨를 파종한 포트다.

흙이 마르지 않게 거의 매일 물을 준다.

엄마는 직파를 원했지만 아빠는 모종으로 심기를 원하셔서 파종을 했다.

모종이 잘 자라지 않아서 다시 직파를 하실 것 같다.

 

시금치

 

직접 키운 시금치다.

밭에 온 김에 상추랑 시금치를 뜯어가려고 했는데 칼을 안 가져와서 상추만 한 보따리 뜯어왔다.

시금치가 더 굵어지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전에 뽑아 먹어야 한다.

시금치는 비타민, 철분,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성분이 다량 함유된 녹황색 채소로 성장기 아이들, 여성과 노인, 임산부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식재료이다.

주로 나물무침이나 국거리로 먹는다.

 

고구마-땅콩

 

얼마 전에 심어두었던 땅콩인데 벌써 잎이 올라왔다.

땅콩은 홈을 파고 2~4알 정도 넣고 흙을 살짝 덮어준다.

 

땅콩은 고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13종의 비타민, 26종의 무기질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반찬이나 주전부리, 제과. 제빵의 재료 등 다용하게 활용된다.

 

상추, 시금치, 고구마, 땅콩 외에도 20가지도 넘게 소소하게 재배하고 계신다.

건전한 취미로 식재료까지 덤으로 얻게 되니 참 좋은 취미생활 같다.

종류를 더 늘리신다고 씨앗도 사다 놓았는데 다리 때문에 못하게 되어서 내가 심어야 할 것 같다.

오늘은 택배로 국수호박 씨앗이 왔다.

국수호박은 먹어본 적도 없지만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수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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