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2022년 10월 9일 (일)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는 오늘의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이다.
한글날의 유래
한글날은 일제강점기 때 시작되었다.
1926년 독립운동가들은 한글과 민족성을 지키기 위해 매년 음력 9월 29일 '가갸날'로 지정하여 기념했다.
'가갸날'은 한글을 처음 배울 때 '가갸거겨 고교...'식으로 시작하는 앞의 '가갸'두 글자를 땄다.
1928년에는 '가갸날'을 '한글날'로 고쳤다.
그 후 1940년 '훈민정음해례본'이 발견되었다.
원본에 따르면 1446년 음력 9월 10일에 훈민정음을 반포했다고 한다.
이를 양력으로 환산하여 10월 9일로 고쳤고, 오늘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한글을 만들게 된 배경
한글을 만들기 이전부터 우리말은 존재해 왔지만 문자가 따로 없었기 때문에 한자와 한문으로 표기하였지만 모든 말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한문과 우리말은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우리 조상들은 말과 별도로 한자와 한문을 익혀야 했다.
한자는 우리말을 표현하기에는 불완전하고 비효율적인 문자였다.
배우기가 어려워 지배층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 세종대왕이 일반 백성들의 문자 생활을 편하게 하기 위해 직접 한글을 만들었다.
한글의 구성
한글의 원형인 훈민정음을 만든 원리는 두 가지가 있으며 한글의 우수성이 돋보인다.
㉮ 글자의 모양을 발음 기관과 하늘, 땅, 사람, 삼재에서 본떴다.
㉯ 기본 글자를 바탕으로 나머지 글자들을 만들어 조직성을 높였다.
한글을 자음과 모음으로 구성되어있지만 자음과 모음을 합쳐 음절단위로 모아 쓰는 특징이 있다.
예) '한글날'을 'ㅎ ㅏ ㄴ ㄱ ㅡ ㄹ ㄴ ㅏ ㄹ'로 적지 않고 '한글날'이라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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