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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로 (寒露), 찬 이슬이 맺히다

mirori_미로리 2022. 10.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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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로

한로(寒露)

2022.10.08 (토)

24절기 가운데 17번째 절기로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를 뜻한다.

찬이슬이 맺힐 시기여서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에 추수를 끝내야 하기 때문에 농촌에서는 타작이 한창인 때이다.

가을 단풍이 짙어지고, 여름새와 겨울새가 교체되는 시기이다.


한로 속담

● 한로가 지나면 제비들도 강남으로 간다.

: 한로는 봄에 왔던 철새들이 돌아가는 기준 시점으로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제비가 따뜻한 곳으로 이동한다는 뜻이다.

 

● 가을 곡식은 찬이슬에 영근다.

: 한로에 접어들면 찬이슬이 내리는데 이슬이 내리면 날씨가 쾌청하여 곡식들이 잘 무르익는다는 뜻이다.

 

● 가을바람이 불면 곡식을 혀를 빼물고 자란다.

 : 가을에 이슬이 내리면 곡식이 딴딴하게 잘 여문다는 뜻이다.


한로에 먹는 음식

추어탕

● 추어탕

미꾸라지는 가을에 누렇게 살찌는 고기라고 하여 '추어'라고 불렸다.

여름 더위로 잃은 원기를 회복시켜주기 위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초가을에 즐겨 먹었다.

예전에는 농번기를 지낸 농부에게 동물성 단백질을 보충해줄 수 있는 보양식이었다.

 

국화

● 국화

한로에는 높은 곳에 올라가 국화를 감상하고 고향을 바라보는 풍습이 있었다.

국화가 만개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국화를 이용한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국화를 이용에 화전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국화로 술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국화를 이용해 만든 술인 국화주는 청혈 해독과 말초혈관 확장의 효능이 있어 장수에 좋은 술로 알려져 있고 진통, 진정에도 효과가 있어 두통, 복통에도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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