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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가기 전 조문예절 알아보기

mirori_미로리 2022. 10.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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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

조문

'조상''문상'의 합성어이다.

조상 : '죽음을 슬퍼하는 것'으로 고인에게 인사한다는 뜻이다.

문상 : '죽음을 묻는다'라는 것으로 상주에게 위문한다는 뜻이다.


장례식 조문 예절

조문 시간

가까운 친척이나 친구라 일을 도와줘야 한다면 최대한 빨리 가서 돕는 게 좋고, 그게 아니라면 보통 장례식 첫날 저녁이나 둘째 날 조문하러 가는 것이 좋다.

 

조문 복장

옷과 신발, 양말 등 검은색으로 맞추는 것이 기본이지만 갑작스럽게 가야 하는 경우 가능한 무채색 계통의 단정한 옷차림을 준비한다.

스타킹이나 무채색 양말을 신어 맨발을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예의이다.

 

조문 방법

부의록을 작성한다.

 

모자나 외투가 있다면 빈소에 들어가기 전 미리 벗어둔다.

 

본인의 종교에 따라 분향 및 헌화를 한다.

여럿이 같이 할 경우에는 대표만 분향 및 헌화를 한다.

헌화를 할 때는 꽃 머리의 방향이 영정이 있는 제단을 향해 둔다.

분향을 할 때 불은 손으로 살짝 흔들어 끈다.

 

분향소 앞에서 두 번의 절 또는 묵념을 한다.

 

상주와 한번 맞절을 한 후 위로의 말을 건넨다.

 

문상이 끝난 뒤 호상 소에 부의금을 전달한다.

 

절하는 방법

기본적으로는 큰절을 두 번 하고 반절을 한 번 한다.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오도록 하고 여자는 왼손이 위로 오도록 한다.

절이 끝난 후 상주와 맞절을 한다.

종교에 따라 묵념으로 조의를 표하는 방식도 있다.

위로의 말

유족들과 맞절이나 가벼운 목례로 인사를 하고 예를 갖춘 조문 인사말을 한다.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위로할 말씀이 없습니다"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장례식 조문 실수 예방

● 양말, 넥타이, 스타킹이 없을 경우 장례식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 부의금을 넣는 봉투를 잊었을 경우 대부분의 장례식장에 마련이 되어있다.

봉투 앞면에 '부의', '근조', '추모', '추도' 등을 적고 뒷면의 왼쪽 여백 아래쪽 중앙에 이름을 적는다.

● 헌화를 할 때 꽃 머리는 영정 쪽으로 향한다.

●분향을 할 때 불은 손으로 살짝 흔들어 끈다.

입으로 불어 끄지 않는다.

● 유족을 대할 때 악수를 청하지 않고 따뜻한 말과 눈으로 위로한다.

● 고인의 사인은 밖으로 나와 지인에게 따로 물어본다.

● 지인을 부를 때 큰 소리로 부르지 않는다.

● 술잔을 부딪히며 건배하지 않는다.


처음 장례식장에 갔을 때는 조문 예절에 대한 것을 몰라 무척 당황했었다.

친구와 둘이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서 갔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도착하자 혹시나 예의에 어긋나는 실수를 하지는 않을까 너무 긴장하는 바람에 헌화와 분향을 안 하고 절만 하고 왔었다.

그때의 실수가 두고두고 마음에 남아있었다.

두 번째, 세 번째 장례식장에 갈 때마다 그때의 실수를 되새기며 유족들 마음에도 상처가 될 수 있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조문예절을 숙지하고 방문한다.

나 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유족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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