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 白露
2022. 09.08 (목)
24절기 중 열다섯 번째 절기
백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면서 이슬이 맺히는 시기로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때이다.
이 무렵에는 장마가 걷히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진다.
하지만 간혹 남쪽에서 불어오는 태풍과 해일로 곡식의 피해를 겪기도 한다.
이번에도 '힌남노'라는 역대급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전국적으로 다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철저한 대비 끝에 무사히 지나간 지역도 많았지만 태풍 피해가 큰 곳도 많았다.
큰 피해를 입은 분들의 삶의 터전이 빨리 복구가 되고 보상도 이루어져 다시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9월 제철 식재료
대하
9월의 대하는 살이 통통하고 쫄깃하다.
풍부한 키토산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와 피부에 좋다.
몸이 투명하고 윤기가 나며 껍질이 단단한 것을 고르면 좋다.
낙지
낙지는 사계절 다 먹을 수 있지만 봄에 산란을 하고 여름을 거쳐 가을에 가장 많은 영양을 품고 있기 때문에 '봄 주꾸미, 가을 낙지'란 말이 있듯이 가을에 낙지가 제철이다.
낙지는 바다 생물 가운데서 대표적인 스테미너 식품으로 '낙지 한 마리가 인삼 한 근과 맞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원기를 보충해주는 보양식으로 최고이다.
낙지가 이토록 보양식으로 좋은 이유는 낙지에 들어있는 타우린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함유량을 비교해보면 같은 분량의 굴에 비하면 2배 이상, 미역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들어있다.
타우린의 효능은 혈압을 안정시켜주고 피로회복에 좋으며, 혈당을 안정시켜 당뇨병을 예방한다.
간의 해독 기능을 향상하는 효능도 뛰어나다.
낙지는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단백질과 비타민B2, 칼슘,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해서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빈혈에도 효과적이며 다이어트에도 좋다.
배
배는 '신의 선물'이라고도 불리는 가을철 인기 과일이다.
달고 시원한 맛뿐만 아니라 갈증 해소에도 탁월하다.
기관지의 염증과 감기를 완화하는 성분이 있어 환절기에 배꿀찜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토마토
비타민, 무기질과 항산화 물질이 많아 동맥경화와 간 경화에 특히 좋으며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전어
'가을 전어는 깨가 서 말'이라는 말처럼 제철 맞은 전어는 고소함이 최고조에 달한다.
뼈째 먹는 생선으로 칼슘 함유량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은행
은행은 오래전부터 한약재로 사용해왔으며 고급 한식 요리의 재료로도 쓰였다.
한의학에서는 은행을 익혀서 먹으면 폐를 따뜻하게 하고 천식과 기침을 진정시킨다고 보고, 오래된 기침을 진정시키는 약으로 사용해왔다.
은행은 강장, 강정 효과가 있어서 오줌소태와 냉증에도 효과가 있고 야뇨증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은행에는 징코플라본이라는 성분이 있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깨끗이 씻어 겉껍질과 속껍질을 잘 제거한 뒤 먹는다.
※ 다량 섭취 시 중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날 은행은 때로는 중추신경 자극과 마비를 일으키게 되므로 익혀먹도록 한다.
날 은행의 겉껍질에는 비오볼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기 때문에 많이 만질 경우 옻이 오른 것 같은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킨다.
고구마
고구마는 가을의 시작과 함께 제철을 맞이한다.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포만감이 길게 지속되어 영양 간식으로 적합하다.
깨끗하게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옥수수
지방 함량이 적고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고등어
고등어는 등 푸른 생선의 대표주자이다.
특히, 9~11월에 기름기가 올라 고소하며 육질이 부드럽다.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다이어트 및 두뇌 활성, 혈액순환에 좋다.
EPA와 DHA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성장기의 어린이나 수험생에게 좋은 생선이다.
동맥경화와 뇌졸중 예방에도 좋다.
석류
석류는 비타민이 많아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특히나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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