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갱년기는 난소의 기능으로 보았을 때 여성으로서의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이행하는 시기를 말한다.
갱년기의 연령은 체질, 영양상태, 분만이 횟수 등에 따라 개인차가 있으나 통계적으로 40~55세로 본다.
갱년기를 폐경기라고도 한다.
폐경은 난소의 노화로 인한 것이며 질병이라기보다는 자연적인 신체적 변화 과정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여성이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노화되어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폐경이 되며 요즘은 폐경이 아닌 완경이라고도 부른다.
갱년기 증상
땀, 안면홍조
갱년기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특징은 땀 흘림과 안면홍조 증상이다.
안면홍조는 갱년기 여성의 80%에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이다.
땀은 가슴 상부와 얼굴에서 시작해 점차 전신으로 퍼질 수 있다.
불면증
새벽시간 잠에서 자주 깨거나 너무 일찍 일어난 후 다시 잠들이 못하거나 깊게 잠들지 못하는 경우 여성 갱년기 불면증 증상에 해당된다.
단순히 불면증만을 느끼기도 하지만 땀에 의한 불면증, 불안감에 따른 불면증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질 건조증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저하로 인해 질의 혈액공급이 감소되고 질의 상피조직이 얇아져, 질 건조증 및 가려움증, 위축성 질염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폐경 후 전체 여성의 47%를 차지할 만큼 높은 확률로 나타난다.
요실금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마다 소변이 나온다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기 위해 배에 힘이 들어갔을 때 소변이 나오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나타난다.
갱년기 예방 방법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조절, 금연 등으로 안면홍조는 어느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
운동으로 인한 근력의 강화는 골밀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골밀도 감소에 의한 골절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갱년기에 좋은 음식
칡
대표적인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음식이다.
칡에는 석류보다 무려 600배에 달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으며, 뼈에 좋은 칼슘 또한 풍부하다.
칡을 달여서 꾸준히 복용하면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석류
삭류는 갱년기 여성뿐만 아니라 성인 여성들도 챙겨 먹으면 좋다.
석류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함유량이 풍부해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하여 나타날 수 있는 갱년기에 도움을 준다.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고 피부의 노화를 예방해준다.
크랜베리
갱년기 증상으로 방광염이나 신장염이 오는 경우 크랜베리가 도움이 된다.
크랜베리가 항문이나 질 주위의 유해한 세균들을 체내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아주어 방광염이나 신장염을 예방한다.
자두
갱년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면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게 된다.
자두에 있는 보론이라는 성분이 여성호르몬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자두를 꾸준히 섭취하면 요실금이나 불면증, 피로 해소, 변비 등에 좋다.
우유
우유는 남녀노소 누구나 챙겨 먹으면 좋은 식품이지만 갱년기 여성의 불면증이나 우울증, 골다공증에 좋다.
우유에 함유되어있는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이 불면증을 해소해주고, 기분을 좋게 만들어 우울증에도 좋으며 뼈에 좋은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에도 좋다.
콩
콩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있다.
이 성분은 여성호르몬의 역할을 대신해주어 인체에서 여성호르몬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우울증, 요실금, 골다공증 등의 각종 갱년기 증상도 완화시켜 준다.
밥을 지을 때 콩을 넣거나 콩으로 만든 반찬, 두부, 두유 등을 섭취하면 좋다.
백하수오
백하수오에는 항산화 및 항노화 물질인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노화를 막아주고 혈관 안에 쌓인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는 작용을 하며 갱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각종 혈관질환을 개선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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