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및 조미료 보관 방법

마트에 가면 고추장, 쌈장, 간장 등 조미료들이 실온에 진열하여 판매하고 있다.

그래서 집에서도 보통 실온 보관을 한다.

설명에 개봉 후 냉장보관이라고 쓰여있는 경우 당연히 냉장 보관을 하지만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라고 쓰여있는 경우 냉장과 실온을 고민할 때가 있다.

소스 및 조미료들을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소스 및 조미료 보관 방법

설탕, 소금

장아찌나 매실 효소 등을 담갔을 때 숙성하는 과정에서 설탕과 소금이 방부제 역할을 한다.

설탕과 소금은 그 자체로 방부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쉽게 변질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밀폐용기에 담아 그늘진 실온에 보관한다.

하지만 냄새와 수분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냄새가 강한 음식 주변이나 습한 곳은 피해서 보관한다.

공기와 접촉하여 덩어리가 질 때도 있는데 섭취에는 문제가 없다.

허브솔트나 맛소금처럼 다른 재료가 첨가된 경우 유통기한을 확인하여 섭취한다.

 

고추장, 된장, 쌈장

고추장, 된장, 쌈장은 장시간 발효된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높은 온도나 작은 습기에도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개봉 후에는 반드시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

냉장 보관을 하면 색의 변화를 막아주고 고추장, 된장의 유익균들이 파괴되는 것을 막아준다.

물기가 들어가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수분기 없는 깨끗한 숟가락을 사용해 덜어 먹는다.

 

케첩

케첩은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잘못된 방법은 아니지만, 맛과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케첩이 분리되어 물이 나온다면 부패가 진행된 것이므로 버린다.

 

마요네즈

마요네즈를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기름이 많이 들어있는 마요네즈 특성 때문에 쉽게 분해된다.

하지만 고온에서는 상하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보관하게 될 경우에는 뚜껑을 꼭 닫고 거꾸로 세워서 보관한다.

 

간장

간장은 흔히 싱크대 수납공간에 보관을 한다.

간장은 실온 보관해도 되지만 싱크대 아래를 온도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지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오래 먹을 수 있다.

 

들기름, 참기름

들기름의 오메가 3 지방산은 공기에 노출되면 쉽게 산패되기 때문에 밀폐한 후 냉장고에 보관한다.

반면, 참기름은 차가운 온도에서 쉽게 굳고 특유의 맛이 변질되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피해 습기가 적은 실온에 보관해야 한다.

 

식용유, 올리브유 등

냉장보관 시 오히려 굳거나 맛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온도 변화가 큰 화기 주변을 피해 서늘한 곳에 상온 보관한다.

 

 

굴소스

굴소스는 개봉 전이라면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실온에 보관해도 되지만 개봉 후라면 뚜껑을 꼭 닫아서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한다.

개봉한 굴 소스는 실온에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겨 빠르게 상한다.

 

꿀, 올리고당, 물엿 등

뚜껑을 잘 막아 서늘한 실온에 보관한다.

냉장 보관할 경우 결정이 생길 수 있다.

 

식초

산도가 높아서 유통기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사과식초, 현미식초, 발사믹 식초 등 대부분의 식초 모두 실온 보관한다.

 

분말류 (고춧가루, 후춧가루, 밀가루, 다시다 등)

분말 형태의 조미료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실온에 보관할 경우 변질될 수 있다.

작은 병이나 지퍼백에 소분하여 냉동 보관한다.

 

액젓

액젓은 발효식품으로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냉장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새우젓은 냉동보관을 해야 변질을 줄일 수 있다.

새우젓 특성상 염분이 높아 냉동 보관하여도 꽝꽝 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