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노지캠 추천 복하천 취사가능 수변공원

이천 수변공원은 삼겹살 공원으로 불린다.

취사가 가능한 공원으로 사람들이 삼겹살을 먹으러 주로 와서 그렇게 불린다.

복하천 수변에 조성되어 경치가 좋고 자전거 도로가 있어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수변공원은 화장실과 수도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아이들 놀이터, 드론 경기장 등 놀거리 볼거리가 많아 요즘에는 이천지역 사람들 뿐 아니라 타 지역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수변공원은 제1 수변공원과 제2 수변공원이 있는데 이번에 내가 찾은 곳은 제2수변공원이다.

제2 수변공원의 드론 경기장 쪽에 자리를 잡았다.

터가 넓다 보니 가족이나 친구, 연인 단위의 사람들이 다들 거리두기를 한채 텐트를 치거나 카라반, 캠핑카들도 곳곳에 즐비해있었다.

우리는 화장실이나 놀이터랑은 조금 거리가 있지만 사람들이 많지 않은 하천 쪽에 자리를 잡았다.

 

 

동생이 스노우라인 새턴 2 텐트를 치고 우리 집 창고에 있던 테이블과 의자들을 모두 챙겨가 자리를 세팅해놓고 있었다.

그동안 엄마랑 나는 고기 먹는데 필요한 물품들을 따로 챙겨두었다가 나머지 가족들과 수변공원으로 갔다.

 

 

텐트가 엄청나게 커서 테이블과 의자 6개를 두고도 넉넉하게 자리가 남는다.

저 돗자리도 커서 일반 텐트에서는 접어서 쓸 정도인데 완전히 펴고도 자리가 넉넉하게 남아서 너무 부러웠다.

 

 

그리들 위에 삼겹살과 오겹살을 올려 구워 먹었다.

기름이 가운데로 쫙 몰려 버섯과 야채를 구워 먹으니 더욱 맛있다.

수변공원은 삼겹살 공원이니 그에 맞게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피크닉으로 간 거라 오래 머물다 오지는 않았지만 노지 캠을 하기 위해 온 사람들은 많아 보였다.

무료에 깨끗한 화장실과 수도시설, 쓰레기 분리수거장까지 있으니 노지 캠핑장으로는 이만한 데가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