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자목이다.
그래서 잘 때 베개가 수면에 영향을 많이 끼친다.
항상 베고 자는 베개도 푹 꺼진다던지 모양이 틀어지면 목이 아프고 두통까지 와서 잠을 못 잔다.
잠자리에는 항상 3개 이상의 베개를 두고 그날그날 편하게 베고 잘 수 있는 베개를 고른다.
이마저도 맞지 않는 날에는 수면부족에 시달린다.
목 스트레칭도 해보곤 하지만 효과는 얼마 가지 못한다.
베개를 고를 때는 항상 여러 가지를 따져보고 고른다.
잠자는 자세에 따라 사용하는 베개의 종류가 많다.
잘 보고 골라 푹 잘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잠자는 자세에 따라 베개 고르는 방법
똑바로 누워서 자는 자세
평소 잘 때 주로 천장을 바라보고 똑바로 누워 자는 사람은 목 뒤의 움푹 파인 부분을 살펴보는 게 좋다.
베개를 베고 누웠을 때 바닥부터 뒷목의 움푹 파인 곳까지의 거리가 6~10cm여야 한다.
목이 꺾이는 각도도 중요하다.
앞으로 5도 정도 꺾여야 무게중심이 잡히면서 목에 하중이 적게 가해지기 때문이다.
이는 손을 앞으로 쭉 내민 자세에서 손끝을 바라볼 때 목이 꺾이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옆으로 누워서 자는 자세
평소 옆으로 누워서 자는 사람이라면 어깨 높이를 감안해 조금 높은 베개를 베야 한다.
그 높이는 10~15cm가 적당하다.
베개를 베고 누운 모습을 옆에서 봤을 때 목뼈와 허리뼈가 일직선을 유지해야 하고, 목이 자연스럽게 완만한 C자형으로 꺾여야 한다.
목에서 어깨까지 자연스럽게 받쳐주는 크고 넓은 베개를 사용해도 좋다.
그러면 어깨가 바닥에 닿아서 생길 수 있는 통증과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엎드려 자는 자세
엎드려서 자는 자세는 이미 목을 뒤틀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베개를 사용하면 목 높이가 높아지면서 더 꺾일 수 있다.
높이가 낮고 푹신한 베개를 사용하거나 아예 베개 없이 자는 것이 차라리 나을 수 있다.
자세 자체가 숙면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근복적으로 수면 자세를 교정하는 것이 좋다.
자주 뒤척이는 경우
평소 자주 뒤척이면서 자는 사람은 수면 자세가 수시로 변하는 경우가 많기에 어떤 자세에서도 목과 어깨를 잘 받쳐주는 베개를 골라야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기능성 베개가 주로 이런 역할을 한다.
베개 전체의 길이는 길면서 양쪽 끝부분은 높고, 중심은 움푹 들어간 베개를 측면 자세와 정자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 움직일 때마다 자세에 맞게 움푹 파이는 체온과 무게에 반응하는 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거북목, 일자목
목이 경직된 탓에 C곡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태이다.
이런 사람에게는 낮은 베개를 권장하는데 베개 높이는 보통 사람이 누워서 잘 때인 6~10cm보다 약간 낮은 것이 좋다.
수건이나 얇은 이불을 돌돌 말아 지름 8cm 정도 원기둥 모양을 만들어 베고 자면 자연스럽게 C곡선이 생겨서 교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잘 때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잘 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라면 베개 높이와 소재를 신경 써야 한다.
베갯속은 흡습성, 통기성, 수분을 증발시키는 성질이 뛰어난 소재로 되어있는 베개가 좋고, 베갯잇은 흡습성이 좋은 소재로 된 것을 고르면 좋다.
베개에는 비듬과 각질이 많이 쌓이는데 땀 때문에 습해지면 진드기가 잘 서식하기 때문에 자주 세탁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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