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lace.map.kakao.com/1156131397
영업시간
매일 16:00 ~ 04:00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매일 17:00 ~ 00:00 까지 영업
펀 비어킹 fun Beerking
프리미엄 비어카페 펀 비어킹은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일상에 쌓인 스트레스를 훌훌~날려버리며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경험할 수 있는 행복한 감성공간을 추구하는 곳이다.
'인생을 즐겁게 살자'라는 의미의 'fun(펀)'과 가장 대중적인 술인 'beer(비어)'를 주 메뉴로 설정하여 놀 때도 king(킹)! 마실 때도 king(킹)!이라는 뜻으로 '펀 비어킹'이라는 브랜드가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펀 비어킹은 체인점이고 이천만 해도 4군데나 있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그곳에서 모임하고 수다 떨고 재밌게 놀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코로나로 요즘 집에서 술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확진자가 오늘만 해도 60만이 넘었는데 아무래도 조심하려면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은 자제하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배달 안 하는 곳이 없는 것 같다.
펀 비어킹도 엄밀히 말하면 맥주랑 안주를 즐기는 술집인데 여기도 배달을 한다.
마침 술은 집에 많아서 안주만 배달을 시켰다.
배달앱으로 음식을 시키면 리뷰 이벤트를 하는 곳이 많다.
* 리뷰 이벤트란? 소정의 서비스를 받고 리뷰를 달아주는 것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배달 메시지에 '감자튀김 주세요'를 남겼다.
주문한 메뉴는 재주문율 1위라는 통오징어 한판 떡볶이
정식 명칭은 통오징어 한판 떡볶킹인듯하다.
우주선처럼 생긴 저 용기에 담긴 게 통오징어 한판 떡볶이이고 작은 용기에 담긴 것은 천 원 추가하고 받은 콘샐러드다.
또 주문해 주시라고 뇌물 도착 써~비스라고 적힌 센스 있는 스티커가 붙은 용기에 든 내용물이 리뷰 이벤트로 신청한 감자튀김이다.
뚜껑을 열자마자 보이는 통오징어 튀김의 비주얼 때문인지 학교 앞에서 사 먹던 2000원짜리 떡볶이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고급스러운 요리처럼 보인다.
떡볶이를 중심으로 양쪽에 콘샐러드가 있고 나머지 양쪽에는 바삭한 치킨과 마찬가지로 바삭하고 풍미 있는 새우볼이 있다.
떡볶이는 맛있고 매운 정도도 적당하다.
그리고 떡에 구멍이 있어서 그런지 떡이 더 부드럽고 구멍 안쪽으로 떡볶이 양념이 들어가서 더욱 촉촉하다.
떡볶이 위에 올려진 통오징어는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먹으면 된다.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
바삭하게 튀겨진 새우볼 안에는 진짜 새우가 들어있어서 새우의 풍미도 느껴지고 맛있다.
양쪽에 콘샐러드는 어떻게 먹는 건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같이 퍼서 먹는 것 같다.
치킨은 순살치킨인데 마찬가지로 바삭바삭하니 맛있다.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게 하기 위해선지 치킨도 그렇게 통오징어 튀김도 그렇고 대체적으로 간이 약해서 따로 튀김만 먹기는 조금 아쉬운 맛이다.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으면 딱 알맞으니 소스에 튀김을 딱 찍어서 시원한 맥주 한잔과 먹으면 술이 술술 들어가는 술안주가 된다.
딱 하나 아쉬운 게 리뷰 이벤트로 받은 감자튀김이다.
서비스로 받아놓고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튀김이 딱딱했다.
그래서 같이 먹은 가족들은 감자튀김이 아니고 카사바 튀김이라고 결론 내렸다.
혹시 이것도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으라고 일부러 딱딱하게 튀김 신건 가?
그것까진 생각 못했는데 다음에 시키면 그렇게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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