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은 대표적인 봄꽃으로 빠르면 3월 말부터 늦으면 5월까지 흰색이나 분홍색 꽃이 핀다.
우리나라에서는 남부지역에서는 3월 말부터 피기 시작한다.
보통 개나리가 질 무렵 피기 시작하며 중부지역은 4월 초중순에 절정을 이룬다.
우리나라(한국)를 포함해 일본, 대만, 중국, 인도, 유럽, 캐나다, 미국 등 북반구 온대지역에서 널리 분포한다.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벚꽃이 피는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축제 등을 통해 벚꽃을 즐기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2년 동안은 벚꽃 축제가 모두 취소되고 방문도 금지되는 곳들이 많아서 드라이브 스루 벚꽃구경까지 생겨났었는데 올해는 벚꽃으로 유명한 여의도에서 마음 편히 벚꽃 구경이 가능하다.
벚꽃은 꽃잎이 약해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쉽게 떨어진다.
그래서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은 오래전부터 삶의 덧없음에 비유되곤 했다고 한다.
나는 지금까지 벚꽃구경을 온전히 한 적은 한 번밖에 없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펴있는 날은 항상 일하는 날이라 못 보고 주말에 봐야지 하면 꼭 전날 비가 와서 벚꽃이 다 떨어져 버리는 바람에 제대로 된 벚꽃구경을 해본 적이 없다.
덕분이라고 해야 할지 코로나로 운영하던 카페를 폐업하고 나서야 한번 집 근처 공원에서 벚꽃을 온전히 구경할 수 있었다.
그날 본 벚꽃은 내 처지와는 반대로 너무 흐드러지게 예뻐서 한동안 기억 속에 남아있었다.
벚꽃 놀이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4월이 되면 전국적으로 벚꽃으로 이름난 곳에서는 벚꽃 구경과 놀이다 벌어진다.
대표적인 곳으로 화개~쌍계사 '십리벚꽃길'이며 , 전주~군산 '전군가도' 그리고 진해, 사천, 경주, 공주 마곡사, 부산 달맞이고개, 서울 남산과 윤중로 등은 벚꽃 천지다.
벚꽃 종류
자생종과 개량종을 포함하면 약 600여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한성이 강하고 적응력이 뛰어나 전국에 분포되어 있다.
동아시아에서는 일본을 중심으로 관상 목적으로 개량이 많이 이뤄졌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꽃보다는 열매인 체리를 얻기 위해서 개량을 했다.
꽃을 보기 위해 개량된 품종은 열매가 열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벚나무, 왕벚나무, 산벚나무 등에 피는 벚꽃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올벚나무, 잔털벚나무, 섬벚나무, 개벚나무, 처진개벚나무 등이 분포한다.
처진개벚나무는 가지가 아래로 처지는 특성이 있어 수양벚나무(수양벚꽃)라고도 한다.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아래로 축 늘어지다 보니 꽃이 더욱 풍성하게 보여 관상용으로 인기가 있다.
춘추벚나무는 이름처럼 봄, 가을에 꽃이 핀다.
꽃은 두 겹으로 춘추화, 춘추벚꽃이라고 부른다.
봄에는 보름 정도 개화하며, 가을에는 두 달 정도 피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을보다 봄에 더 많은 꽃이 핀다.
벚꽃 모양
꽃 색은 대부분 흰색이나 분홍색이다.
꽃잎은 적개는 2~5개부터 많게는 수십 장까지 다양하다.
홑겹인 경우 꽃잎은 2~6개 정도이다.
꽃잎은 둥근 타원형으로 끝이 약간 갈라져있다.
겹꽃으로 피는 벚꽃은 씨방과 꽃잎이 변해 꽃이 되는 것이라 열매를 맺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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