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취미, 잉여시간, 유튜브도전

조카들이 모두 포켓몬스터에 빠져있다. 포켓몬빵에 든 띠부띠부씰?을 가지고 싶어 한다. 20년도 더 전인 옛날 어릴 때나 보던 포켓몬스터가 왜 갑자기 유행하는지도 모르겠고 포켓몬스터 빵이 왜 유행을 타서 웃돈 주고 구매를 해야 하는지 참 이해가 안 간다. 초등학생 아이들도 스티커를 모으고 친구들한테 자랑을 한다는데 친구들의 그 모습이 부러웠던 조카가 한동안 포켓몬스터 빵을 구하기 위해 편의점만 보이면 빵의 품절 유무를 물어보고 다녔다는 이야기에 안쓰러운 마음이 조금 생겼다. 동생은 결국 인터넷으로 화장실 청소 솔에 끼워 팔 기하던 포켓몬빵을 사주었다. 조카가 기쁜 목소리로 전화를 해 포켓몬빵과 띠부띠부씰이 생겼다며 자랑을 했다. 그 목소리를 듣고 난 후부터는 나도 편의점을 지날 때면 포켓몬빵이 있는지 확인..

오랜만에 다이소에 방문했다. 원래 목적은 로즈메리 씨앗이랑 다른 허브 씨앗들 살만한 게 있으면 사려고 했다. 그런데 같이 갔던 조카가 이모 딸기 좀 심어달라며 바구니에 딸기 화분을 던져 넣었다. 작년에는 아빠가 딸기 모종을 사다 화분에 심어주셨는데 제대로 열매도 맺지 못한 채 다 죽어버려서 올해는 딸기는 심지 않다고 하셨다. 그게 아쉬웠던 조카가 할아버지가 안 심어주셨으니 이모가 대신 심어달라며 미션을 준 것이다. 초등학교 1학년인 조카는 요즘 친환경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학교에서 관찰 숙제로 화분에 식물 심기를 해 왔는데 키우고 싶은 식물은 플라스틱 화분이라 안되고 친환경인 종이화분은 봉선화밖에 없었다며 아쉬워했었다. 그런데 좋아하는 딸기가 친환경에 맞는 종이 화분에서 키울 수 있다니 더 기뻐했다. ..

다이소에는 원예 코너가 따로 있다. 화분, 흙, 모종삽 등 집에서 간단하게 홈 가드닝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허브를 위한 영양제, 식물 영양제도 따로 있다. 씨앗도 다양하게 있다. 쌈채소들, 토마토·딸기 같은 과채들, 로즈메리와 라벤더, 민트 같은 허브, 해바라기 같은 꽃 씨앗까지 다양하게 있다. 가격도 저렴해서 종종 구매하곤 한다. 화분, 흙, 씨앗 등 식물을 키우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간단히 물만 주면 키울 수 있도록 나와있는 식물 키트도 있다. 식물 키트는 솔직히 잘 자랄지 확신이 없어서 돈 낭비가 아닐까 싶어 구매하지 않는데 호기심에 구매해봤다. 라벤더와 로즈메리 미니 화분을 구매했고 가격은 각각 1000원씩이다. 안에 구성품으로 미니화분, 압축 배..

다이소에 들렀다가 시간순삭 취미템 양모펠트를 발견했다. 양모펠트는 양모 섬유를 바늘로 콕콕 찔러 섬유가 서로 엉키고 줄어들게 해서 일정한 형태로 고정시켜 모양을 만드는 것을 말하는데 인형뿐만 아니라 가방이나 모자, 신발도 이음매 없이 만들 수 있다. 다이소에는 귀여운 인형을 만들 수 있는 양모 펠트가 있었다. 곰인형이랑 펭귄 인형 모양 2가지가 있었는데 모양은 곰인형이 조금 더 귀여웠는데 양모 색상이 펭귄 이형에 들어있는 게 더 마음에 들어서 그냥 펭귄 인형 양모펠트를 골랐다. 양모펠트의 가격은 1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구성품으로는 4가지 색의 양모(약 5g)와 펠트 전용 바늘 1개가 들어있다. 사용연령은 만 14세 이상으로 되어있는데 바늘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린아이가 하기에는 바늘로 하는 작업이 ..

다이소 시간 순삭 취미 템 스티커 아트보드 중 클림트의 키스 어려울 것 없이 아트보드 번호 순서에 맞춰 스티커를 붙이면 끝이다. 쉬운데 집중해서 시간 보낼 수 있는 취미 템이다. 머리 많이 써서 잡생각 떨치고 싶을 때 하면 좋다. 가격도 1000원밖에 안 한다. 아트보드랑 스티커 2장이 들어있다. 완성샷 자세히 보고 싶으면 ↓영상을 봐주세요

원두 샘플 받은 게 몇 개 있는데 집에 그라인더가 없어서 못 먹고 방치해두었다. 다이소에 들를 일이 있어서 갔더니 홈카페 용품이 많았다. 다른 건 있는데 원두 그라인더만 없어서 봤더니 다이소에도 팔고 있었다. 종류는 두 가지 있었는데 그중 5단계 굵기 조절 #원두분쇄기를 샀다. 가격은 5000원 정말 저렴하다. 굵기 조절이라던지 사용방법이 그림과 사진으로 되어있어 이해하기 쉽다. #원두분쇄기 실물이다. 손잡이 길이 조절이 된다. 짧게 하고 갈면 갈 때 뻑뻑하고 힘들다. 길게 잡아당긴 뒤 갈아야 좀 더 편하다. 뚜껑을 열고 원두를 넣으면 된다. 원두 양을 어느 정도 넣어야 하는지를 몰라서 홈 부분이 꽉 채워지게 담았다. 옆면에 원두 굵기가 표시되어있고 위에 검은색 부분을 돌려 원하는 굵기에 ▼를 맞추면 그..

다이소에 가면 클레이, 자수, 색칠공부 등 쉬는 날 아이들이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킬만한 것들도 많다. 가격도 1000원부터 비싸면 5000원이니 가성비도 좋다. 다이소에 갈 때마다 집에서 잉여시간에 재밌게 시간을 보낼만한 이런 시간 순삭 집콕 템들을 많이 사 온다. 그중에서도 이번에는 홀로그램 매직커라는 것을 사 보았다. 홀로그램 매직커는 어렸을 때도 해본 적 없지만 반짝반짝하는 게 궁금해서 사보았다. 귀여운 동물 그림이 있는 패널 2장과 홀로그램 반짝이 색종이가 10장 들어있다. 패널에서 원하는 모양의 그림을 떼어낸다. 흰 종이를 떼어내면 검은 부분에 끈적한 풀? 테이프? 가 붙어있는데 그곳에 원하는 색의 홀로그램 색지를 대고 손톱으로 ..

#1 피포 페인팅 : 두 번째 작품 ( 딸기 조각 케이크 ) 첫 번째 아크릴 페인트 작품 펜케이크가 마음에 들어 두 번째로 딸기가 올라간 생크림 조각 케이크도 신나게 칠해보았다. 이번에도 역시나 영상을 촬영하며 열심히 칠했다. 그런데 하.... 영상 편집을 하려고 보았는데 동영상이 저장되어있지 않았다. 무척 당황스러웠다. 이미 다 칠해버렸는데 다시 할 수도 없어ㅠㅠ 중간중간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 하... 초보 유튜버는 그럴 수 있지라며 위로해본다. 아쉽지만 남아있는 영상만이라도 편집해서 유튜브에도 올려보았다. 올려도 되나 싶을 정도로 허접한 두 번째 영상이었다. 세 번째는 실수하지 않으리 다짐해본다. #2 유튜브 도전 미로리,s 마음가는대로 두 번째 영상 이번 아크릴 페인팅은 첫 번째보다 너무 작은 부분..